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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기꾼"이 아니라 "투자자"가 되려면? - 아빠와 딸의 주식투자 레슨 주식투자의 제1 목적은 돈입니다. 자산 증식이죠. 주식으로 얼마 벌었다는 말은 많은데 나에게는 그게 왜 이렇게 어려운 걸까? 나만 모르는 정보가 있는 걸까? 조바심이 나곤 했습니다. 간이 작아 큰 돈을 투자할 용기(?)는 내지 못하고 그저 잠시 주식에 관심을 가졌다가 복잡해지는 머리에 주식투자에 관심을 끄고 성실히 사는 게 답이겠다고 관심 끄기를 반복해왔습니다. 며칠 전, 다시 주식투자에 대한 관심이 발동해서 도서관 서가에 꽂혀있는 주식투자 책들을 둘러봤습니다. "아빠와 딸의 주식투자 레슨", 예전에 유행했던 일드 아빠와 딸의 7일간이 생각나기도 하면서, 부녀간이 투자를 가르치고 배운다니 내용이 쉽게 다가올 거라는 생각에 대출했습니다. 변호사로 격무에 시달리지만 정작 대출금 등 경제적 압박에 괴로워하는 .. 2022. 1. 3.
다시 찾아온 새해, 뭐 특별한 건 없지만 새로운 해를 맞았다. 2021년을 보내면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는 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아쉬운 마음에 카운트다운을 보려고 티비를 틀었다. 5, 4, 3, 2, 1! 보신간 타종은 미리 녹화해둔 영상으로 대체됐고, 오세훈 시장은 비싸보이는 두루마기를 입고 이런저런 인사를 했다. 이렇게 썰렁하게 2022년을 맞았다. 올해를 맞는 내 마음도 그랬다. 무언가를 꼭 성취하겠다는 다짐과 설레는 기대도, 아무것도 하지 않고 지난해를 보냈다는 자책과 실망도 없었다. 그저 담담하게 그리고 때로는 건조하게 올해를 보내게 되리라는 생각을 한 터였다. 그럼에도 1월 2일 늦은 밤, 몇 줄 끄적이는 이유는 자그마한 내 바람을 확인해보고 싶어서다. 나는 뭘 하고 싶지? 가장 먼저, 돈을 많이 벌고 싶고 사람들을 사랑하고 싶고, 사.. 2022. 1. 3.
돈에 대한 내 나름대로 진지한 고민 투자관련 책들을 읽다보면 마음이 복잡해진다. 투자에 성공해서 돈을 벌 수 있다고 말하는 책들은, 사람들은 많은데 정말 그럴까? 투자로 돈을 불릴수 있다는 것 자체를 믿지 못하는 건 아니지만 정말 나도 할 수 있을까? 책 장사 하려고 과장하고 있는 건 아닐까? 그리고 어디에 투자해야할까. 주식은 어떨까? 그러면 무슨 회사 주식을 사야하지? 아니면 부동산, 코인? 이러한 생각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다 돈을 지금보다 많이 벌고 싶다는 막연한 바람과 함께 생각을 꺼버리곤 했다. 낭비하지 않고 성실히 살다보면 뭐 괜찮겠지 하고 근거없이 낙관했다. 하지만 고민을 거듭할수록 도저히 월급을 가지곤 경제적·정신적으로 풍족한 생활을 할 수 없겠다는 생각에 확신을 가지게 된다. 알량한 직장 월급으로는 생활비하기도 빠.. 2021. 12. 31.
도서관에서 6시간에 만원하는 스터디카페를 며칠 동안 이용하다 비용이 부담돼서 오늘은 도서관을 찾았다. 집에서 나온건 7시 50분, 도서관 근처에 도착한 시간은 8시. 1시간을 기다려야 한다.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산책을 했다. 어제는 마음으로는 마음껏 베풀 수 있다는 사실에 기뻐했으나 막상 마음보시를 하려니 영 어색하다. 아직 습관이 되지 않은 까닭이다. 일본의 워런 버핏이라 불리는 다케다 와헤이는 그의 성공 비결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꼽으면서 하루 천번 감사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하루 천번 감사' 하려면 일상생활의 모든 순간을 감사로 일관했을 것이다. 짜증나고 원망스럽고 권태로운 상황에서도 감사의 마음을 잃지 않으려 열심이었을 것이다. 마음보시를 하는 것은 나 중심으로 세팅된 마음의 방향성을 나를 포.. 2021.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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