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로 1박 2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파주는 처음입니다. 여행 전에는 파주는 그저 군부대 많은 곳으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북한과 맞닿아 있는 만큼 군부대는 많았지만 생각 밖으로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도시였습니다.
1. 파주시는 어디에 있을까?
파주시는 김포, 고양, 양주, 연천에 접해있고, 북으로는 개성시와 맞닿아 있습니다. 2016년 12월 31일 파주시의 주민등록 인구는 430,781명(출처: 위키백과)입니다.
2. 오두산 통일전망대
오두산 통일전망대는 오두산 정상에 위치해 있습니다. 옛 오두산성이 있었던 자리답게 산아래로 일대를 굽어볼수 있습니다.
1층 기획전시실에는 한반도 평화를 주제로 한 작품들이 전시중이었습니다. 2층에는 6.25 전쟁으로 가족과 헤어지고, 고향 땅을 그리워하는 실향민들의 사연이 전시되고 있었습니다. 떠나온 고향 땅에 대한 기억을 더듬어 그린 동네와 집을 손으로 그린 약도, 헤어진 가족들에 대한 기억들은 가슴을 먹먹하게 했습니다.
3층 전망대에서 망원경으로 바라본 북한의 풍경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망원경으로 더듬어 찾아도 강 건너 북한 마을에는 인적이 드물었습니다. 산에는 나무가 잘 보이지 않았고 드문드문 벌건 땅이 드러나 있었습니다. 나무를 땔감으로 많이 사용하는 것 같았습니다.
3. 마장호수 출렁다리
마장호수 둘레길과 출렁다리는 자연을 즐기기 좋은 곳입니다. 출렁다리는 건너는 것도 재밌지만 넓은 호수의 둘레 길을 따라 자연과 경치를 즐기는 것만으로도 좋은 곳입니다. 주말에 방문하신다면 이른 시간에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차량이 많아서 주차하기가 어려울 수도 있거든요.
4. 식사한 곳들
A. 사임당 한정식
깔끔하게 한정식을 먹을 수 있는 곳. 된장찌개와 나물의 슴슴한 맛이 좋았다. 다른 찬들도 기본은 하는 편.
B. 통일동산두부마을
깔끔한 부두의 맛. 음식이 전체적으로 간이 세지 않다. 청국장 또한 냄새가 강하지 않아 담백했다.
C. 달인맛집
가게의 청결상태가 좋았다. 닭갈비를 먹었는데 양념이 강하지 않았고, 표고버섯 등 야채의 맛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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